마치 고도수의 위스키를 스트레이트 잔으로 들이켰을 때와 흡사했습니다.
굵고 짧게. 핵심, 즉 코어(core)가 명확한 여행.
좋은 사람들과 함께 마시고, 먹고, 즐긴다.
1일차 산토리 위스키 하우스에서의 커뮤니티 디너, 2일차 야마자키 증류소와 산토리 맥주공장, 2시간 술.안주.식사 무제한 (노미호다이, 타베호다이) 야키니쿠집 모두 완벽했습니다.
그리고 묵었던 호텔 빌라 퐁테뉴의 객실, 사우나, 조식과 친절한 직원들의 미소도 잊지 못하겠네요.
자유시간도 충분해 근처 리쿼샵 쇼핑, 아침(새벽)엔 도톤보리와 오사카성까지 러닝(이라 쓰고 걷기라 읽는다)으로 인증샷도 남긴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좋은 여행의 완성은 좋은 멤버라지요.
서로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눌때는 약간 어색했지만
함께 한잔하며 공통 주제-위스키에 대해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오래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처럼
느껴졌고, 계속 좋은 모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2박 3일이라는 시간동안
밀도 있는 여행을 기획해 주신 요술TV 빛나님과 에피소드트립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다른 멋진 여행 계속 기획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 8월에 야마자키 증류소 투어 10자리 확보하셨다는 소식이 있던데,
위스키 러버님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Bon Voyage! ;)